주민등록 번호는 앞 자리 6개와 뒷 자리 7개의 숫자로 이루어져 있다.
앞 자리는 6개의 숫자는 생년월일을 의미하는데, 그럼 뒷 자리 7개의 숫자는 무엇을 의미하고 있을까?
△ 뒷 자리의 첫 번째 숫자는 성별을 의미한다. 남자는 1, 3 여자는 2, 4이다.

△ 두 번째, 세 번째 숫자는 출생 지역을 나타낸다.

△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숫자는 출생 신고를 진행한 읍, 면, 동을 의미한다.

△ 여섯 번째는 출생 신고 당일의 몇 번째였는지를 말한다. (보통 5를 넘는 경우가 거의 없다.)

△ 마지막, 일곱 번째는 오류 검증 코드로,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포함한 12개의 숫자를 특정 공식에 대입해 나온 숫자이다. 즉, 위조 방지를 위한 식별 번호이다.

그럼 왜 주민등록번호를 남에게 알려주면 안되는 것일까?
그건 바로 주민등록번호 하나만으로도, 자신의 생년월일과 성별을 포함한 구체적인 정보들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. 주민등록번호는 대한민국에서 개인들의 식별 용도로 쓰이기 때문에, 유출되면 남이 자신의 행세를 할 수도 있는 것이다. 실제로 어떤 사람의 이름과 전화번호, 주민등록번호를 알게 된면, 그 사람의 카드 내역까지도 알 수 있다고 한다.